(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유재석이 노안을 언급하는 네티즌들에게 분노했다.
26일 방송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에서 유재석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미션을 확인했다. 오프닝 토크를 이어가던 유재석은 노크 소리와 함께 토크를 멈췄다. '똑똑 소리'에 놀란 얼굴을 한 유재석은 "나 공포물 싫어한다"고 이야기했다. 긴장한 얼굴로 방문 앞에 섰다. 문을 연 유재석은 미션봉투를 손에 얻었다.
'당신은 기숙사 비밀파티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친구들에게 호감도를 얻어 명찰을 획득해라'는 미션에 유재석은 여전히 '공포특집'을 걱정했다. "좀비 컨셉 아니냐"는 네티즌의 말에는 질색하는 얼굴을 보이기도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학교는'을 언급하며 "왜 말이 느려졌냐"는 네티즌에 유재석은 "무서워요, 혹시나 '지우학'일까봐 말이 느려졌다"고 이야기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공포에 질린 유재석에게 또 한 번 노크소리가 찾아왔다. 유재석은 긴장한 얼굴로 문을 열었고, 같은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을 마주했다. 양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친구는 "내가 너무 배고파서 그러는데 네 방으로 치킨을 시켰다", "나는 벌점이 4점이라 들키면 안 되니까 나한테 치킨을 갖다줘라"라는 미션을 유재석에게 남긴 채 사라졌다.
양우 친구의 말에 유재석은 "네가 내 친구라고?"라며 당황했다. "나는 저 친구 처음 보는데 내가 저 친구랑 어제 같이 있었다고 한다. 웃기다"라는 유재석은 "근데 어떻게 치킨을 갖고 오라는 거냐. 여기 배달 안 되지 않냐"며 미션에 대한 걱정을 표했다.
이후 "배달이요"라고 외치는 배달원의 목소리를 확인한 유재석은 건물 아래 있는 배달원에 "어떻게 받아가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강기를 타라", "줄을 내려보라"는 네티즌들의 말에 유재석은 끈 찾기에 나섰다. 방을 돌아다니며 신발끈을 획득한 유재석은 생각보다 짧은 길이에 당황했다.
이런 유재석을 두고 네티즌들은 "눈앞에 빨랫줄이 있지 않냐"며 유재석의 노안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런 네티즌들의 댓글에 유재석은 "뭐? 노안? 예전만큼 안 보이긴 하는데 이건 노화랑 상관 없다. 그리고 노안은 다 온다"고 분노했다.
이후 유재석은 빨랫줄과 신발끈을 이용해 치킨을 획득했다.
사진 = 카카오TV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