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MC 노홍철이 영화 제작에 대한 꿈을 밝혔다.
26일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안성한 PD와 윤종신, 문소리, 노홍철 그리고 곽경택 감독, 김곡&김선 감독, 윤성호 감독, 홍석재 감독, 김초희 감독, 조현철 감독, 주동민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감독들의 단편 영화 제작기를 담은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COVID-19 팬데믹 시대를 겪은 현대인들에게 평행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진 8편의 단편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윤종신, 문소리, 노홍철 3명의 MC들은 영화 제작자라는 세계관과 콘셉트를 가지고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를 이끌어 나간다.
노홍철은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 합류한 소감으로 "사적으로 너무 만나고 싶었던 감독님들 뿐 아니라 훌륭하신 분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MC들은 각자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홍신소 프로덕션’을 설립, 각각 윤종신 본부장, 문소리 제작이사, 노홍철 제작실장을 맡아 여덟 편의 단편 영화 제작을 돕는다.
이날 노홍철은 '홍신소 프로덕션'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저만 감정이입을 한 것 같다"며 "워낙 검증된 감독님들이지 않냐. 다양하고 재밌는 작품을 보게 돼 신났다"고 전했다.
영화 연출에 대한 꿈을 묻는 질문에 노홍철은 "이번에 감독님들이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왜 영화에 빠진 사람이 헤어나오지 못하는 걸 알게됐다. 영화를 제작하고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빵집을 운영 중인 노홍철은 "내가 빵을 5억 개 이상 팔면 투자를 하든 제작을 하든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 참여한 8인의 감독 중 누구에게 투자하고 싶냐는 질문에 노홍철은 "돈을 많이 쓰는 감독도 봤고 반대인 감독도 봤다. 그런데 다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 개인적으로는 조현철 감독에게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성적인 것 같지만 인맥이 굉장히 화려하다. 천우희 배우를 물어오더라. 본인이 또 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다. 검증되고 공인된 연출력을 보여주시지만 새로운 연출을 봤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오는 28일 첫 공개된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