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난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한 울산현대가 첫 승 상대인 광저우FC를 상대로 연승을 준비한다.
울산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라킨 스타디움에서 광저우FC와의 2022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I조 4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3위에 올라있고 광저우는 승리 없이 3패로 최하위다.
울산은 광저우와의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해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고 광저우와의 리턴 매치에서 2승 째에 도전한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 이제 세 경기가 남았다. 특별히 팀이 변한 것이 없다. 지난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과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동석한 윤일록은 "매 경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광저우와의 3차전에서 울산은 전반 28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도 득점을 빨리하고자 했지만, 축구라는 것이 예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초반에 빨리 득점을 해야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가겠지만, 축구라는 것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도 있기에 선수들이 조급해 하지 않고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광저우 팀에 대해선 "광저우는 대부분 어린 선수들이지만, 광저우는 팀은 미래를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심어주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지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이 선수들의 심리적 압박감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윤일록은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서 "라커룸에서 분위기가 안 좋고, 좋고 그런 것은 없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경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가다듬는 분위기다."고 밝혔다.
윤일록은 지난 경기에서 득점하며 첫 골을 신고했다. 그는 "공격수이다 보니까 득점이나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매 경기 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도 (득점이나 공격 포인트를) 해야 한다 생각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울산현대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