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4 17:08 / 기사수정 2011.03.24 17:14
▶ 日 민간신앙, 산갈치가 지진예고?…'과학적 근거 없다'
산갈치가 일본 대지진을 예고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어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일본 지진이 일어나기 몇 주 전부터 이시카와현에서 10마리의 산갈치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산갈치는 본래 대서양이나 태평양 등 온대 및 열대 심해 수백m에 살며 몸길이가 5~10m에 달하는 대형 어종이다.
지반이 흔들리거나 지진에 관한 이상 징후가 보이면서 산갈치가 해수면으로 올라왔다는 것.
실제로 1963년 일본 니지마에서 산갈치가 잡힌 뒤 이틀 후 지진이 발생했다.
그 후 일본에서는 산갈치가 지진을 예측하는 물고기로 여겨져 지질학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동물이 지진을 먼저 느끼고 움직인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2008년 중국 쓰촨대지진 발생 전에도 두꺼비 떼가 중국 곳곳에서 출몰했고 중국 과학기술국은 호랑이, 두루미, 오랑우탄 등을 '지진예보캐스터'로 임명하기도 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고베 지진센터 히로시 다지히 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일본 민간전승에 산갈치가 나타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설이 있었지만 이러한 설은 과학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이다" 고 전했다.
▶ 공지영, "신정아의 4001, 대필 의혹 상당히…"
소설가 공지영이 신정아의 에세이'4001'에 대해 대필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는 '신정아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가 발매한 자전적 에세이에 대한것으로 신정아는 이 책을 통해 정운찬 등 유력 인사들과의 비화를 공개, 구설수에 올랐다
공지영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정아의 책) 서문과 본문의 문장이 너무 달라, 대필 의혹이 상당히...논문 리포트도 대필이라는데" 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공지영은 "신정아씨 책을 읽는데 생각보다 지루하다. 저는 취재 대신 비문학인의 수필을 거의 다 읽어요. 그냥 기자들이 호들갑 떨며 전해주는 이슈들만 찾아보는 것이 더 나을 듯"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공지영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마 이 책도 대필?", "공지영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엄청난 논란이 될 듯", "소설가의 눈이 정확하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 무한도전, 日지진 피해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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