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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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무명시절 "대학 선배 덕 대사 한 줄…다른 형들이 구석으로 끌고 가"

기사입력 2022.04.23 17:22 / 기사수정 2022.04.23 17:2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22일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내 인생의 첫 장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중기를 비롯한 소속 배우들은 각자 처음 카메라에 섰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그중 송중기는 "큰 역할은 아닌데, 소속사가 없어 보조출연을 하러 다닐때 대학교 선배님이 챙겨준다고 처음으로 한 문장 대사가 있는 역할을 하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드라마가 '칼잡이 오수정'이라는 드라마였다. 갔더니 바로 앞에 성동일 선배님이 계셨는데 신나서 안 떨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그때 현장의 현실을 알았다"며 "기자3을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애가 갑자기 와서 대사를 하니까 기자1, 2하는 형들이 구석으로 끌고 가더라. '어떻게 배역 따냈냐'고 하더라"며 "그땐 '왜 물어보시지' 했다. 몰랐는데 알고 보니 그 세계도 경쟁이 치열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내 그는 "처음으로 대사를 해봤다는 쾌감을 얻고, 작은 역할이었지만 기억에 크게 남았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사진=하이스토리디앤씨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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