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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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살고 싶어"…일라이X지연수, 무릎 꿇고 비는 子에 '오열' (우이혼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23 07: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우이혼2' 일라이와 지연수가 7살 아들의 속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 일라이는 2년 만에 아들 민수와 재회했다.

이날 일라이는 방송 내내 아들 민수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이따가 민수 하원하고 집에 오면 내가 얘기할 테니까 민수 만나라"고 말했다. 예고 없이 다가온 민수와의 만남에 일라이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년 만에 아들을 만난 일라이에게 "민수야 아빠야"라고 인사하며 민수를 끌어안았다. 이내 눈물을 쏟아냈다. 일라이는 "미칠 것 같아"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오열했다.

민수는 "오랜만에 봐서 우는 거냐"며 아빠를 꼭 안아줬다. 지연수는 민수에게 "아빠 오니까 어때?"라고 물었고 민수는 "아빠 그냥 우리 집에서 살라고 할까요?"라고 말했다.

민수가 "아빠 나 오랜만에 만나니까 좋냐"며 "나는 그동안 아빠가 엄마랑 나를 미워하면서 미국 할머니 할아버지랑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어"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라이는 "아빠는 항상 민수 생각하고 있다. 민수랑 엄마 밉지 않다"고 마음을 전했다.


민수는 저녁을 먹던 중 "아빠 가고 나서 울 거다. 아빠 너무 오랜만에 보는데, 가시니까"라며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지연수는 "아빠 실컷 놀고 갈 거니까 걱정 마라"고 했다. 계속해서 민수는 "실컷 놀고 간다고 해놓고 빨리 가버리면 어떡하냐. 밥을 빨리 먹어야 한다"고 말해 지연수와 일라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민수는 자신의 목욕을 도와주는 일라이에 "목욕은 아빠가 해주고 잠은 우리 셋이 같이 자자. 내일도 또 목욕해 주고 같이 자자"고 함께 살고 싶어 했다. 이어 "아빠 그냥 우리 집에서 살면 안 돼요?"라고 했고 일라이는 "아빠랑 엄마는 이제 같이 안 살아. 그래도 민수를 위해서 사이좋게 지낼 거야"라고 했다.

민수는 일라이에 "아빠 결혼했어요? 엄마 쫓아낸 거 아니죠?"라고 물어 충격을 안겼다. 일라이는 "안 했어. 안 쫓아냈어. 그런 모습 보여줘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에 민수는 "아빠 의심해서 미안해요. 사랑해요"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심지어 민수는 "우리 집에 같이 살아요 제발"이라며 무릎을 꿇고 비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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