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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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탐희 눈물 "'인어아가씨' 악역, 욕먹고 상처…힘들었다"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04.22 23: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백반기행' 배우 박탐희가 악역을 맡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2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어느덧 데뷔 22년 차를 맞이한 배우 박탐희와 함께 경기도 가평의 봄나들이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박탐희는 2016년 제안받은 뮤지컬 '친정엄마'를 언급하며 "첫 뮤지컬로 도전을 했다"고 전했다. 

허영만은 "앞으로도 연기생활 계속해야 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박탐희는 "큰 아이들 엄마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탐희는 "악역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박탐희는 "드라마 인어아가씨가 40%를 넘었다. 엄청난 시청률이었다"라며 "수영장 장면이 있어서 수영장을 갔는데, 손님들이 계셨다. 드라이하시던 분이 저한테 '남의 집 남자를 뺏으면 안 되지'라며 된통 혼났다"라고 털어놨다. 

박탐희는 "(그 당시) '나는 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욕먹고 상처받아야 하지?'라고 생각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다. 진짜 저도 너무 힘이 들었다. 그때만 해도 어머님들이 굉장히 극에 빠지셨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허영만과 박탐희는 통갈매기살과 막된장찌개를 먹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잘 먹는 박탐희의 모습에 허영만은 "진짜 잘 드신다. 이름을 '박탐식'으로 바꿔야겠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영만은 오늘 함께 한 소감에 대해 물었고, 박탐희는 "날씨도 너무 좋았고, 남이 해주는 정성스러운 밥을 먹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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