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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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 허성태X하도권 밝힌 캐릭터 비하인드

기사입력 2022.04.22 16:4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허성태와 하도권이 ‘붉은 단심’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성태와 하도권은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각각 병조판서 조원표와 내관 상전 정의균으로 변신해 압도적인 열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치열한 궁중 암투 속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궁금해진다. 

이런 가운데, 카리스마 짙은 두 남자, 허성태와 하도권이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먼저 허성태는 “평소 사극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나 ‘정치 사극’이라는 점에서 ‘진중한 연기를 해 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이 역시 저에겐 도전이었지만, 감독님과 첫 미팅에서 조원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너무 연기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붉은 단심’에 끌린 이유를 밝혔다. 

하도권 또한 “‘붉은 단심’이 이야기하는 시대의 정치와 사랑에 이끌렸다. 남성 위주의 정치가 아닌 여성의 정치 참여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신선하면서도 강렬하게 느껴졌다”라고 작품의 매력을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어 그는 직접 연기하게 된 정의균 캐릭터에 대해 “정의균은 내관이자 무인(武人)이며, 미스터리한 입체적인 인물이다. 그 매력에 꼭 하고 싶었고, 실제로 정의균을 연기하면서 많은 설렘과 재미를 느끼고 있다”라고 밝혀 작품은 물론 정의균에 대한 애정이 가득 묻어났다.


허성태는 “극 중 조원표는 ‘딸 바보’ 그 자체고 사려 깊고 진중한 성격이다. 실제로 자녀는 없지만, 조카들이 네 명이라 그들에 대한 걱정과 애정을 떠올리며 연기했고 그 부분에서 조원표가 딸 연희를 바라볼 때 드는 감정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또한 조원표는 병조판서, 현대로 따지면 국방부 장관이라 그냥 멋있다”라고 답해 캐릭터에 흠뻑 빠져들어 있음을 느끼게 했다.

덧붙여 그는 “극 중 검술 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무술이 보였으면 해 현장에서 액션 팀과 무술 합을 자주 맞춰보고 있다. 그리고 일관된 카리스마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연기하려 노력하고 있고, 극 중 딸 연희 역을 맡은 최리 배우와 소통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조원표를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을 설명했다.

하도권은 “어떤 배역을 연기하든 연기자 내면에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교집합이 있어야 그 배역을 이해하고 연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관으로서 정의균이 갖추어야 할 공적인 모습과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말해 정의균 캐릭터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붉은 단심’ 예비 시청자들에게 재치 넘치는 인사를 건넸다. 허성태는 “‘붉은 단심’에 많은 시청 부탁드리고 저 허성태의 새로운 모습도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하는가 하면, 하도권은 “‘붉은 단심’의 모든 스텝, 배우들과 함께 자부심을 갖고 만들어가고 있다. 기다려 주시는 시간만큼 더 큰 재미와 감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유영은 감독과 박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인 ‘붉은 단심’은 오는 5월 2일(월)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지앤지프로덕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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