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4 11:02 / 기사수정 2011.03.24 15:07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잉글랜드의 장신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가 대표팀 공격수 자리를 놓고 앤디 캐롤과 경쟁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에는 피터 크라우치를 비롯해 웨인 루니, 저메인 데포, 대런 벤트, 앤디 캐롤까지 5명이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이 가동되는 대표팀의 상황에서 공격수 자리는 두 명에게 돌아간다. 일단, 루니의 주전 기용은 확실시되고 있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체제가 이뤄질 전망인데 그 중 장신 공격수의 낙점이 유력하다.
크라우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팀의 스쿼드를 봐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많은골을 터뜨린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명백하게도 나와 캐롤 둘 중에 한 명은 경기장에서 뛸 수 없을 것이다. 카펠로 감독은 한 명을 주전으로 선택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뉴캐슬에서 3500만 파운드의 거액으로 리버풀에 이적한 캐롤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2경기에 출전했다.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지만, 카펠로 감독은 캐롤에 대한 신임이 확고해 이번 웨일즈전에서도 선발을 결정한 것.
크라우치 역시 캐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리버풀과 같은 빅클럽에 어울리는 선수다. 캐롤은 정말 잘하고 있다. 그곳에서 큰 성공을 거둘거라 확신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EURO 2012 G조 예선에서 2위에 올라 있는 잉글랜드는 오는 27일 자정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웨일즈를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피터 크라우치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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