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가 가족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이유천의 아내 조병희가 출연했다.
이날 조병희는 "얼마 전 일주일 정도 정말 많이 아팠다. 내가 아프기 시작하면 뭐를 먹지를 못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면 식구들이 어떻게든 먹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아들은 죽을 사와서 그냥 먹으라고 두고, 남편은 '미련하게 먹지를 못한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또 "차라리 말만 그러면 좀 나을 텐데 남편이 외출 차림을 하고는 '오늘 저녁은 내 밥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나갔다. 나를 위하는 척을 하는 거다. 아파 죽겠는 사람에게 자기 밥 얘기나 한다. 속으로 얼마나 울컥하겠나"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친구에게 아프다고 말하니까 직접 죽을 만들어서 주고 갔다. 친구가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