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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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기안84, 여장→노숙자까지…"투자가 잘 안 됐다" (인생84)[종합]

기사입력 2022.04.21 13:1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기안84가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몸소 보여줬다.

19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업로드 된 '투자왕' 영상에서 기안84는 부캐 김몰빵으로 분해 투자에 대한 경각심을 알렸다. 투자회사에 다니고 있는 김몰빵은 "기안84와 굉장히 많이 닮은 편"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영상을 시작했다. "국제적인 정세불안으로 장이 불안정하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자라는 말씀 아세요? 몰빵은 위험합니다"라며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전했다.

이 영상에서 기안84는 직접 여장을 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아 사실은 오늘 나오기로 한 봉지은 씨가 코로나에 걸려서 (여장을 하게 됐다)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요 그래도 찍어야지"라고 말하며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여장에 이어 피범벅 분장까지 보여준 기안84는 "내가 여기 아니면 갈 데가 없는 줄 알아?"라며 회사를 박차고 나갔다. 사직서를 들고 사장실에 간 기안84는 극비 투자정보에 대해 듣게 되고, 그 길로 회사를 나가는 뒷모습이 화면에 보여졌다.

이후 1년 뒤라는 자막이 이어지고, 피범벅 분장을 했던 기안84는 거지분장과 함께 다시 모습을 보였다. 길거리에 나앉은 기안84는 "제가 예전에 투자 전문 회사 다녔어요 수익률이 좋았다 마지막에 한방 걸었어요 크게 가려고 했던 게 잘 안 됐다, 옛날에는 잘 나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기안84의 모습은 다행스럽게도 꿈이었고 "무슨 꿈이 이렇게 리얼하냐"라고 말하며 잠에서 깬 기안84는 소소한 행복이 좋은 거라며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안84는 해당 영상을 통해 투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인생84'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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