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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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설렌 적 있어요?" 송지효, '열애설♥' 김종국 응원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2.04.21 10:5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종국 송지효가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김종국이 새로운 MC로 합류한 가운데 배우 송지효가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송지효는 "종국 오빠가 첫 MC를 맡았다고 해서 응원 차 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SBS '런닝맨' 원년 멤버로 10년 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엔 멤버들의 주도로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송지효는 김종국에 대해 "정말 가족이다. 까칠하지만 따뜻하다. 속 깊게 챙겨주는데 살갑게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쓴 소리를 해주면서 챙겨준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이성적 호감은 없었냐'는 물음에 "오빠, 나한테 설렌 적 있어요?"라고 김종국에게 되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설렌 적은 없다. 가족 같다고 하지 않았나. 저도 정말 가족 같은 마음이다. 지효는 제가 성질이 난다고 하면 다 내고 나중에 미안하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저도 그렇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르는데 오빠에게는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한다. 오빠가 뭐라고 하면 '그냥 내가 얘기할 데가 없어서 그런다'고 계속 말한다"고 크게 공감했다. 

김종국은 "정말 '나한테 저런 꼬락서니를 부려?' 이런 생각까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와 김종국 어머니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송지효는 "일 때문에 해외를 갔는데 마침 종국이 오빠도 일정이 있었다. 내 자리에 모니터가 안 나와서 자리를 옮겼는데 그 옆자리에 오빠랑 어머니가 앉아계셨다. 근데 그 비행기가 (문이 덜 닫힌) 고장이 났다. 비상상황인데 오빠는 자고 있더라. 어머니가 놀라셔서 내가 이야기도 하고 자리도 같이 옮겼다"고 회상했다. 

한편 송지효는 '유재석과 김종국 중 누가 더 잔소리가 많냐'는 질문에 "재석오빠는 방송 쪽 잔소리를 하고 종국 오빠는 사생활 잔소리를 한다. 둘이 만나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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