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54

김연아 거리 무산, 예산 삭감과 수리고 물품회수 때문?

기사입력 2011.03.23 20:40 / 기사수정 2011.03.23 20:4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군포시에서 추진 중이었던 '김연아 거리' 조성 사업이 중단되었다.

23일 김연아의 소속사측은 군포시에 "당초 시에서 추진해오던 '김연아 거리' 조성 및 명명을 더 이상 진행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며 "김연아의 초상과 성명 사용 또한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군포시에서는 '김연아 거리' 조성사업을 하기로 결정했었으나 이후 해당 사업의 예산삭감의 이유로 김연아의 수리고 물품회수를 언급하며 "김연아 선수가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측은  "군포시의 한 시의원이 수리고의 김연아 선수 물품회수가 마치 부도덕하게 진행된 것처럼 발언했는데 이는 사실과 크게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하지만 밴쿠버올림픽 이후 수리고 교장이 바뀌면서 학교 측이 모르는 사실이라며 회수를 반대하게 됐고 선수 물품을 가져가는 데 대해 끝까지 반대를 했기 때문에 마지못해 자문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수순을 거쳤을 뿐"이라고 했다.

또한, 그들은 "군포시 측으로부터 '김연아 선수가 군포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만큼 예산삭감이 됐어도 김연아 거리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오해와 잡음을 들으면서까지 지속시킬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기자]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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