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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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 이경영 발목 잡을까…치밀한 복수전

기사입력 2022.04.20 09:2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 배우 이준기가 치밀한 복수 전략으로 몰입을 더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에서 이준기는 극중 법과 정의 앞에 타협 없는 인생 2회차 열혈 검사 김희우 역을 맡았다. 

김희우(이준기 분)는 법 위에서 대한민국을 주무르는 정계의 거물 조태섭(이경영)의 비리를 조사하던 중 살해당한다. 그러나 저승사자로부터 인생 2회차의 기회를 얻은 후 사이다 활약을 선보이며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김희우가 미래를 움직일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며 치밀한 전략을 세워서 조태섭의 판을 흔들며 펼치는 복수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그 중 김희우의 첫번째 전략은 인맥 키우기. 김희우는 신입생 환영회에서 처음 만난 법대 학회장 최강진(김진우)의 환심을 샀고, 학과 내에서의 평판과 입소문 덕에 조태섭의 사람들로 조직된 대한민국 엘리트 집단 비밀클럽에 입성했다. 특히 김희우를 비밀클럽에 소개시킨 장본인은 김석훈(최광일)의 오른팔 장일현(김형묵)으로 결국 적을 이용해 적의 심장부에 파고든 것.

이후 김희우는 두번째 전략으로 밑밥을 투척한다. 굵직한 사건에 목말라하는 장일현에게 자신이 이전 삶에서 수사한바 있는 천하텔레콤 비리 건을 건넨 것. 여기에 천하텔레콤 사장과 조태섭의 모종의 관계까지 흘리며 장일현의 각별한 신임을 얻었다.

또한 김희우는 김희아에게 하하톡 프로젝트 기획서를 건네주며 천하텔레콤 비리 건이 김희아의 부친이자 천하그룹 회장 김건영(전국환)에게 흘러갈 수 있는 길을 확보한데 이어 김찬일이 개발자 문성환(김도경)과 은밀히 접촉한 정보를 흘리는 등 김희우의 밑밥 투척 방법은 치밀하고 계획적이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판세 뒤집기. 김희우의 지략으로 김찬일은 조태섭과 김건영의 커넥션 속에 손절됐고 김찬일의 사망으로 천하텔레콤 프로젝트 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됐다.

이처럼 김희우는 치밀한 전략, 인생 1회차의 경험을 토대로 사전에 형성된 인맥으로 송파구 재개발 건, 천하텔레콤 프로젝트 건 등 조태섭이 구축한 판을 뒤엎고 새로운 판을 깔아 그의 발목을 제대로 잡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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