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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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벤치' 마요르카, '최하위' 알라베스에 2-0 리드...프라츠·무리키 골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2.04.20 02:53 / 기사수정 2022.04.20 02:5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 기자)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RCD 마요르카가 리그 최하위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마요르카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21/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를 치렀다. 이른 시간 터진 압돈 프라츠의 선제골로 마요르카가 2-0으로 리드를 잡고 하프 타임에 들어갔다. 

이번 경기에서 마요르카는 4-4-1-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골문은 세르히오 리코 골키퍼가 지켰다. 수비는 파블로 마페오-마틴 발리엔트-안토니오 라이요-브라이언 올리반이 나섰다. 중원은 쿠보 다케후사-살바 세비야-이드리수 바바-다니 로드리게스가 구성했다. 압돈 프라츠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베다드 무리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다.

원정팀 알라베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르난도 파체코가 골문을 지켰고 루벤 두아르테-플로리앙 르죈-빅토르 라과르디아-시모 나바로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마마두 은디아예-곤살로 에스칼란테가 더블 볼란치로 나섰고 루이스 리오하-마누 가르시아-에드가 멘데스가 2선 라인을 구축했다. 최전방에는 호셀루가 출전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시작 20초 만에 수비의 패스 실수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행히 리코 골키퍼가 재빨리 나와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 두 팀은 흡사 전쟁을 치르듯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충돌했다. 여기에 주심의 관대한 판정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다소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전반 4분 알라베스가 앞서나갈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르죈이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슈팅 과정에서 공이 팔에 닿은 것으로 판정 돼 득점은 취소됐다.

선제골은 마요르카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세비야가 넘겨준 프리킥이 올리반의 머리에 맞고 흘렀다. 측면에 위치한 마페오가 잡아 중앙으로 올렸고, 프라츠가 절묘한 슈팅으로 알라베스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21분, 마요르카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알라베스의 에스칼렌테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드리블 도중 미끄러졌고, 프라츠가 재빨리 가로챘다. 슈팅 기회에서 욕심 내지 않고 무리키에게 연결했으나 무리키도 미끄러지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3분 이번 경기 첫 번째 경고가 나왔다. 볼 경합 과정에서 바바가 뒤늦게 상대의 발목을 밟아 옐로 카드를 받았다.

전반 30분 알라베스에게 억울한 장면이 찾아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세비야가 에스칼란테의 유니폼을 잡아 당겼다. 하지만 주심과 VAR심 모두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전반 33분 알라베스의 멘데스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낮고 빠른 슈팅이었지만 리코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34분 2번째 경고가 나왔다. 전반 내내 거칠게 플레이 했던 가르시아가 마페오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 경고를 받았다.

전반 38분 알라베스가 왼쪽 측면에서 기습적인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에스칼란테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42분 알라베스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중원에서 크게 넘겨준 공을 호셀루가 깔끔한 터치로 이어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다소 힘없이 날아갔고, 리코가 쉽게 잡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에스칼란테가 마페오에게 백태클을 시도해 이번 경기 3번째 경고를 받았다.

전반 종료직전 마요르카의 추가골이 터졌다. 길게 넘어온 스로인을 무리키가 잡아내 알라베스의 수비를 제치고 골문 하단 구석을 찔렀다. 약 2달 만의 필드골, 이번 시즌 리그 4호골이었다.

프라츠와 무리키의 연속골로 마요르카는 유리한 상황으로 전반을 마쳤다.

사진=E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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