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강한나 "유정에게 나오는 힘, 다채로움이 매력적"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배우 강한나가 ‘붉은 단심’ 속 유정 캐릭터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강한나는 극 중 엄격한 유교 교리에 얽매이기엔 너무 앞서 갔고, 규방에 가두기엔 너무 자유로웠던 유정으로 분한다. 유정에게 있어 이태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사람이자 살게 해준 사람으로, 치열한 궁중 암투로 뛰어든 그녀가 정치적 대립 관계에 서게 된 그와 어떤 인연을 그려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한나는 "우선 대본이 정말 재미있어서 술술 읽혔다. 또한 유정이란 인물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다채로움이 매력적이었다"라고 설명하며 "유영은 감독님의 작품을 전부 봤는데, 섬세한 연출이 인상적이고 좋았다. 그래서 이런 짜임새 있고 진한 대본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감독님의 세련된 감각과 만난다면 어떤 새로운 사극이 탄생할지 너무 기대됐고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붉은 단심'은 물론 감독님, 작가님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강한나는 "유정이는 마음이 따듯하고, 지혜롭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쓰러지지 않고 자기중심을 지키는 멋진 인물이라 생각한다. 이런 유정을 이해하고 담아내고 표현하는 과정 모두가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라며 맡은 역할에 임하는 자세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유정 캐릭터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로 '죽림현', '가문', '선비님'를 꼽아 강한나가 그려낼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 올렸다. 이어 "유정이의 감정에 가장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 세세한 감정선을 잘 이해하고 담아내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려고 한다"라며 열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재미있고 풍부한 이야기와 볼거리로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니, '붉은 단심'에 많은 사랑과 응원, 그리고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본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독려했다.

이렇듯 캐릭터의 감정을 밀도 높게 풀어낼 강한나의 열연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붉은 단심'은 유영은 감독과 박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지앤지프로덕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