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영진이 '서울괴담'에서 이민혁(비투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서울괴담'(감독 홍원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원기 감독과 배우 김도윤, 봉재현(골든차일드), 서지수(우주소녀), 설아(우주소녀), 알렉사, 엑시(우주소녀), 오륭, 이수민, 이열음, 이영진, 이호원, 정원창이 참석했다.
'서울괴담'은 복수, 욕망, 저주에서 시작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선사할 10개의 현실 밀착 괴담을 담은 영화다.
이영진은 '서울괴담'에서 일곱번째 '혼인' 에피소드에서 인사팀장 역으로 출연했다. 취업준비생 재훈(이민혁 분)은 평소에 원하던 대기업의 채용 면접 기회를 갖게 되고, 인사팀장과 화기애애한 면접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태어난 시간과 본인의 이름을 한자로 써보라는 등 특이한 질문을 받게 되고, 일주일 뒤 합격 통보를 받은 재훈에게는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
특유의 미스터리한 이미지로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한 이영진은 '서울괴담'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봉재현(골든차일드), 설아(우주소녀), 서지수, 군입대 전 촬영한 셔누(몬스타엑스), 아린(오마이걸), 알렉사, 주학년(더보이즈) 등을 언급하며 "무대에서 만났던 분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신선했다. 그 중에서도 '혼숨'이라는 에피소드는 제가 처음 출연한 영화였던 '여고괴담2'도 생각나고 과거가 떠오르더라"고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비투비 이민혁과의 촬영 당시도 떠올렸다.
이영진은 "회차가 짧았는데, 그 안에서 즐겁게 촬영했었다. (이민혁 씨가) 생각보다 밝은 친구더라"고 웃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성실하게 임해줬다. 그 친구와 짧게 호흡하는 일정이 아쉬울 정도였다. 이 자리에 함께 있지 않은 것이 서운할 정도다"라고 고마움과 믿음을 함께 드러냈다.
'서울괴담'은 27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