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이상화가 '노는언니2' 새 멤버로 전격 합류, 여수로 첫 여행을 떠났다.
19일 방송되는 33회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 동계올림픽 3연속 메달리스트이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위원 이상화가 새로운 가족으로 출격해 언니들과 환상 호흡을 자랑한다.
먼저 지난 ‘동계올림픽 특집’ 편에 출연해 빛나는 입담과 반전 매력을 발산했던 이상화가 게스트가 아닌 ‘노는언니2’의 한 식구로 돌아와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이상화가 동계올림픽 중계를 마치고 돌아와 눈길을 끌었던 것.
올림픽 중계 3사 중 시청률 1위로 성공적인 해설위원 데뷔를 마쳤던 이상화는 해설위원으로 처음 경기장에 갔을 때를 떠올리며 “4년 전에는 나도 올림픽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해설위원으로 오니 울컥한 거예요”라고 밝혀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게다가 이상화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화제를 모았던 고다이라 나오 경기 중계를 두고 “평창 때 나를 보는 것 같았다”라며 눈물을 펑펑 흘릴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고다이라 나오가 동계올림픽 3연패를 목전에 두고 금메달을 놓쳤던 평창 동계올림픽 때 자신의 모습 같아 마음이 짠했다고 얘기한 것. 영원한 라이벌이자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을 보여준 고다이라 나오의 부진에 마음 아팠던 이상화는 경기 후 한국어로 자신을 향해 인터뷰해 준 고다이라 나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는 언니들의 매콤한 입담에도 털털함을 발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싸우기 싫어서 스피드 스케이트 했어요”라며 본래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트로 전향했던 의외의 이유를 알려 반전을 선사한 것.
이에 박세리가 “너 싸움 잘하게 생겼는데?”라고 툭 던지자, 이상화는 "잘 싸우게 생겼잖아요. 근데 되게 못 해요"라며 인상 탓에 겪는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이끌었다. 더불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이상화의 부재로 야식 폭주를 시작했던 강남이 몰래 라면을 먹으려다 이상화의 손에 칼 차단당하는 영상에 관한 비하인드와 함께 손가락 밴딩에 대한 뜻밖의 해명을 꺼내 폭소를 유발했다.
제작진은 "지난번 방송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이상화가 19일에 방송될 ‘노는언니2’ 33회부터 새 식구로 합류, 언니들과 색다른 케미를 일으킨다"라며 "넘치는 승부욕과 은근한 장난기로 새 활력을 불어넣을 이상화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