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과 배그린이 윤시윤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놓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6회에서는 현미래(배다빈 분)가 이현재(윤시윤)를 향한 호감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수정(박지영)은 집 앞에서 우연히 이현재가 현미래를 데려다주는 것을 지켜봤다. 이후 진수정은 "너네 변호사가 왜 널 데려다줘? 같이 술까지 마시고?"라며 다그쳤다.
진수정은 "너 당분간 남자 만나지 말랬지. 남자 만날 상태 아니라고. 아주 차에서 내리는데 표정 환하더라"라며 덧붙였고, 현미래는 "변호사님 봤어?"라며 물었다.
진수정은 "잘 안 보였어"라며 밝혔고, 현미래는 "변호사님 눈 높아. 내가 전에 변호사님 차에 탔을 때 친구한테 전화 왔었는데 재벌 집 딸한테도 소개팅 들어오더라"라며 귀띔했다.
진수정은 "네가 재벌 집 딸보다 못한 게 뭔데?"라며 만류했고, 현미래는 "변호사님은 날 여자로 생각하지도 않아"라며 고백했다. 진수정은 "넌 남자로 생각하고?"라며 질문했고, 현미래는 "난 좀 그런 것 같아"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진수정은 "솔직해서 좋다. 이런 말 그렇지만 난 그 변호사가 너한테 관심 없는 거 마음에 들어. 상처받지 마. 지금부터 엄마가 하는 말. 그 변호사가 만약 너한테 감정이 든다면 그건 연민이야"라며 당부했다.
또 이현재는 현미래의 판결문을 받았고, 현미래에게 혼인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미래는 "파티해 준다고 하신 거 기억하죠?"라며 기뻐했고, 이현재는 "당연하죠"라며 말했다. 현미래는 "변호사님 퇴근 시간에 맞춰서 로펌으로 갈게요"라며 전화를 끊었다.
특히 이현재의 마지막 상담은 소영은(배그린)이었다. 이현재는 "맡고 싶지 않은 사건이었지만 한때는 내가 사랑했던 여자니까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해서 만났어. 근데 하나를 내줬더니 전부를 갖고 싶어 하는 네 성격 발휘되잖아. 네 감정은 네가 처리해. 나한테 넘기지 마"라며 경고했다.
소영은은 "너도 안 변했다. 자기 사람은 모든 걸 받아주지만 아닌 사람은 칼같이 쳐내는 거. 나는 이제 네 사람 아니니까 감수할게"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소영은은 이현재로부터 가라는 말을 듣자 "네가 가라면 가야 하는 사람이야?"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현재는 서로 감정적으로 자극하는 말을 하지 말자고 못박았다.
이때 현미래가 도착했고, 현미래는 "아직 일 안 끝나신 거예요? 저 나갈까요?"라며 당황했다. 이현재는 "아니오. 다 끝났어요"라며 붙잡았고, 소영은은 "너 혼자 끝나면 다 끝난 거야? 너 혼자 끝나면 다 끝난 거냐고"라며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