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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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허용' LG 임찬규, 한화전 2회 못 버티고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22.04.17 15:1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임찬규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이날 임찬규는 1⅓이닝 2볼넷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다소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12일 잠실 SSG전 등판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던 임찬규는 4일 휴식 후 등판해 이날 10타자에게 공 37개를 던지고 강판됐다. 최고 구속 144km/h로, 평소와 비교해 스피드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LG가 1-0 리드를 잡은 1회말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 최재훈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공 3개로 아웃 2개를 잡은 임찬규는 터크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노시환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에 몰렸다. 위기에서 하주석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2회초 김태연에게 좌전안타, 이성곤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며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이도윤의 번트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임종찬의 희생플라이에 한 점을 더 잃었다. 계속된 1사 1루 상황 임찬규는 노수광에게도 안타를 맞았고, 결국 LG 벤치는 빠르게 움직여 임찬규를 내리고 임준형을 투입했다.

이후 임준형이 최재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LG의 위기가 계속됐으나, 임준형이 3번타자 터크먼과 4번타자 노시환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고, 임찬규의 실점도 불어나지는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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