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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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과거 여친 덕에 배우 데뷔, 지금 ♥아내는 아냐"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04.16 00: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류진이 특별한 배우 데뷔 계기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류진이 게스트로 출연, 허영만과 함께 고성을 방문했다. 

이날 류진을 만난 허영만은 "내가 잘못 생각했다 싶은 게 과묵할 것 같았다. 근데 안 과묵하네"라고 말했다. 

이에 류진은 "제가 데뷔했을 때는 말이 별로 없었다. 외모적으로도 까탈스럽게 생겼단 이야길 들었다. 그래서 촬영장에 가면 사람들이 말을 안 걸었다. 2~3년 되니까 제가 연기하기 불편하더라. 그래서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때부터 성격이 바뀐 것 같다"고 과거 성격과 달라졌다고 밝혔다. 



더불어 허영만은 "얼굴이 잘생기면 맡는 역할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 이 얼굴로 변강쇠 안 되지 않나"라고 묻기도. 류진은 "외모가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외모만 봐서는 감독님들이 그런 역할은 안 준다. 약간 도시 남자, 샌님 역할만 시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제 어느 정도 나이가 있고 하니까 그런 역할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타짜' 같은 걸 예로 들면 여러 역할이 있지 않나. 아귀나 이런 역할은 할 수 없을 거다. 조승우 씨가 했던 그런 역할은 저도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리곤 "역할에 맞는 걸로 하나 써주세요"라고 요구해 웃음을 줬다. 

배우 활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을까. 그는 "대학교 시절 꿈은 호텔리어였다. 당시에 만나던 여자친구가 아나운서 지망생이었다. 그 친구가 배우공채 시험에 지원을 했더라"며 "태어나서 그때 여의도 땅을 처음 밟았다. 운이 좋았던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공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여자친구가 지금의 아내는 아니라며 "지금 결혼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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