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1
연예

오은영 "김성은, 바보증후군...배역 미달이와 본인 구별 못 해"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2.04.15 22:49 / 기사수정 2022.04.15 22:4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은영이 김성은에 대해 분석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미달이 역을 맡았던 배우 김성은이 출연해 오은영의 상담을 받았다.

김성은은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다 내 탓 같다"고 고민을 전했다. 김성은의 고민을 들은 오은영은 "10여 년 전쯤 김성은의 지인을 우연히 마주쳤다. 제 손을 꼭 잡더니 김성은 씨가 걱정된다고 하더라. 꼭 한번 만나서 좋은 이야기를 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성은은 감정이 불편한 상황을 극도로 무서워한다고. 그 예로 "기획사 대표님도 나를 영입하면서 사업을 확장하려 하다 힘들어지셨다. 대표님에게 있어서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자책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성은은 "남자 친구들이 바람을 피우는 사건들도 있었다. 모든 연애가 안 좋았던 건 아니다. 반년 가량 만났던 남자 친구를 찐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지인에게 이성애자가 아니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충격이 너무 심했다. 내가 이런 사람이니까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거겠지 생각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성은의 말을 들은 오은영은 "에피소드를 들으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의미 있는 관계에서 내가 이 상황을 핸들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걸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내 탓을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바보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있다. 어떤 일을 겪으면 흘려보내든 해결하든 용서하든 이해하든 해야 한다. 이걸 처리라고 한다. 제대로 된 처리 방식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내가 바보였지' 자책한다.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바보 증후군"이라고 설명했다. 바보 증후군 테스트 결과 김성은은 대부분의 항목에 동의했다.

오은영은 무의식 탐구 테스트를 통해 "배역인 미달이와 본인 성은이를 아직 구별을 못 하는 것 같다"고 분석하며 "역할 속 인물과 나를 구별해야 한다. 성은 씨는 여전히 헷갈리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김성은은 "촬영 스케줄이 바빴다. 소파에서 쪽잠을 자다가 끌려나가서 촬영했다. 비몽사몽해서 NG 내면 쩌렁쩌렁하게 혼난다. 많은 스태프들이 나만 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윤지는 "너무 소름돋았다"며 "같은 배우니까 세트 촬영장이 얼마나 빡빡하게 돌아가는지 안다. 갑자기 내 딸이 생각난다. 이런 식이면 아이들이 바로 고장 난다. 엄청난 스케줄 강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