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규현이 소주를 사랑하는 김희철에게 일침을 날렸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은 지난 14일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술도 잘마시는 띵가수 Top3 충격 ㅎㄷㄷ (특별출연/규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JTBC '싱어게인2'의 Top3 윤성, 김소연, 김기태는 "여러분이 보시기에 규현은 어떤 사람이냐"라는 김희철에 물음에 "따뜻한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희철이 "따뜻함이라고 했냐"라며 웃음을 터뜨리자, 윤성은 "늘 일어나서 박수를 쳐주신다"라고 부연했고, 이를 몰래 듣고 있던 규현은 "이래서 평소 행실이 중요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자리에 합류한 규현은 "제가 세 사람을 잘 챙겨줬다"라고 으쓱하다가 "사실 저희가 '싱어게인2' 촬영을 하면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 촬영이 끝나도 회식을 못하지 않냐"라고 아쉬워했다.
김희철이 "우정주를 만들어드리겠다"라며 소주를 가득 따라붓자 규현은 "그래서 형 간이 맛이 간 거다"라고 공격했고, 김희철은 "너는 나한테 그러면 안 된다"라고 반격했다. 결국 두 사람은 "우린 나중에 간을 이식할 거다. 아기 간으로 되돌아갈 거다"라며 서로를 위로했다.
평소 '스튜디오 훜' 애청자라는 김소연은 "집에서 혼자 술 마시면서 많이 본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이 "낯을 많이 가리는데 술은 잘 먹는다"라며 신기해하자 "술은 좋아하는데 술자리는 별로 안 좋아한다. 주량은 소주 1병이다"라며 주당의 오라를 자아냈다.
김기태는 "저는 소주 1병 반에서 2병 정도 마신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허스키한 김기태의 목소리를 언급하며 "목소리만 들었을 때는 이미 많이 드신 것 같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이 "'싱어게인2'를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게 뭐냐"라고 묻자 Top3는 선곡과 편곡을 우선적으로 꼽으며 "지옥이다. 피가 마른다"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같은 편이었던 참가자들과 배틀을 한다는 것도 힘들었다고 전했다.
규현은 "배틀은 심사위원들도 힘들었다. 두 명 중 한 명을 꼭 골라야 하지 않냐"라며 공감했고, 김희철은 "려욱과 예성 중 한 명만 고르라는 거 아니냐"라며 규현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이에 규현이 "선택 절대 못 한다. 우리 멤버들을 어떻게 버리냐"라고 말하자 김희철은 "카메라 없으면 맨날 버리지 않냐. 규현이 우리 멤버들 중에 제일 냉정하다"라고 폭로했다.
김희철은 "그럼 이특이랑 김희철 중에 한 명만 봐야 한다면 누구를 볼 거냐"라고 물었고, 규현은 1초의 고민도 없이 "이특으로 하겠다"라고 답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