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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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분명 치열한데…감정 잡기 어려웠다" (유명가수전)[종합]

기사입력 2022.04.15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명가수전' 김기태가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JTBC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희열, 규현, 김기태, 이주혁, 신유미, 윤현준 CP, 김은지 PD가 참석했다.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Top6가 레전드곡을 보유한 유명 가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유명곡을 리메이크한 무대로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기태는 "뜨개질하는 킹콩, 33호 가수였던 김기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는 '싱어게인'에서 얻은 '뜨개질하는 킹콩'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마음에 든다. 이 수식어를 최대한 유지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유명가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처음에 '유명가수전'을 한다는 얘기 들었을 때는 시즌1을 잘 봤었기 때문에 즐거울 거 같았다. 훈훈한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배틀을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생각했던 거랑 다르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심사위원분들께 검사를 받거나 하면 부족한 부분을 알고 있고, 평가를 받는다는 것 때문에 잘 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각오라고 한다면 언제나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싱어게인' 무대와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기태는 "일단 관객분들이 계시다는 점이 다르고, 선배님들이 바로 옆에 계시다는 게 다르다"면서 "어떻게 보면 더 긴장이 되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즐겁다. 그래서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을 잡아야 하는 게 좀 쉽지 않다. 그런 부분들이 좀 다르지 않나 싶다"며 쑥쓰러워했다.

또한 그가 속한 시니어 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자 "우리 팀에 (박)현규가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 노래는 물론이고 여러가지 끼가 넘친다. 또 (김)소연님의 감성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면서 "저는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말을 잘 못 한다. 말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성장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웃었다.

김기태는 "정말 TV에서나 보던 분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니까 사실 좀 부담이 됐다. 혹시나 그 분들의 명곡들에 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면서 무대를 준비했다. 더 긴장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처음엔 무대가 너무 크고 그래서 즐기지 못했는데, 녹화를 진행하면서 너무 즐겁고 점점 재밌어지고 있다"며 여유를 찾은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신유미는 "항상 멀리서만 그 분들을 봤는데, 바로 옆에서 이야기 하다보니 거리감이 많이 좁혀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명가수전'은 1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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