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SBXG가 e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해 경남전자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14일 샌드박스네트워크의 e스포츠 자회사 SBXG(대표 정인모, 구 샌드박스게이밍)가 경남전자고등학교와 ‘e스포츠 인재 양성 및 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경남전자고등학교 스마트게임과는 2019년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게임단 KEETOP을 공식 창단하여 e스포츠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SBXG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리그부터 와일드리프트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e스포츠 구단 리브 샌드박스를 보유하고 있다.
SBXG와 경남전자고등학교 MOU를 통해 질 높은 e스포츠 교육과 실무중심의 활동이 합쳐져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 측은 e스포츠 시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해 e스포츠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 커리큘럼과 e스포츠 선수들의 소양 및 윤리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경남전자고등학교 서명석 교장은 “본교의 e스포츠과 학생들이 이번 SBXG와의 MOU를 통해 e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e스포츠 산업을 주도할 인재 또는 프로게이머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BXG 정회윤 단장은 “경남전자고와의 파트너십은 미래에 e스포츠 인재로 거듭날 학생들에게 더 큰 기회를 주는 것을 넘어서, 궁극적으로는 생활 e스포츠 환경 조성에 힘쓰기 위한 협력”이라며 “e스포츠 업계에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BXG는 지난 7월 부산시와 국내 최초로 e스포츠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으로 본사로 옮기는 등 e스포츠 구단으로서 신선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사진=SBXG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