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2 14:24 / 기사수정 2011.03.22 14:29
[한경닷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옴니아' 사용자들이 단말기 할부금 부담없이 삼성의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옴니아폰 사용자에게 삼성 단말기를 재구매하는 조건으로, 10만 원을 지원하고 삼성카드의 '제로할부' 선(先)포인트를 활용해 단말기 할부잔금을 해소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방안은 삼성 리빙프라자와 삼성카드 주관의 고객 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르면 이달 말 시행될 예정이다.
기기 변경 장소는 삼성 리빙프라자에서 이뤄지며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는 개통 지원 역할을 맡는다.
이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옴니아 사용자들은 리빙프라자에서 삼성카드 발급과 동시에 선포인트와 지원금 10만 원으로 할부잔금을 완납하고, 새로운 삼성 단말기로 교체할 수 있게 된다.
옴니아 사용자가 할부금 잔액을 털고 삼성 갤럭시S로 교체할 경우 2년 약정조건으로 '올인원45' 요금제를 선택하면 15만 9000원, 올 인원 55 요금제 선택 시엔 23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옴니아는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로 야심 차게 출발했지만, 아이폰에 비해 느린 구동 속도 등 품질면에서 사용자로부터 원성을 샀고, 세계 1위 휴대전화 제조사로서의 삼성전자 위상에도 흠집을 남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 = 옴니아2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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