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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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2홈런→삼성전 3홈런 집중 포격…"타격 사이클 올라왔다"

기사입력 2022.04.12 16:35 / 기사수정 2022.04.12 16:5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화끈한 대포에 힘입어 지난 주말 스윕승을 완성한 키움 히어로즈. 사령탑은 타자들의 타격감에 만족감을 표했다.

키움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5 신승을 거뒀다. 이날 키움은 이정후, 송성문, 박찬혁이 홈런포를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여기에 시즌 첫 스윕승을 수확했다.

7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한 키움은 하루에만 홈런 3방을 집중 포격했다. 홈런 가뭄에 단비가 내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타격에서 1경기 홈런 3개가 흔하지 않은데, 상위 타선과 하위 타선에 상관 없이 홈런이 나왔다. 선수들 타격 사이클 상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투수진도 제 몫을 해냈다.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9회 1점차 상황에서 등판한 김태훈은 실점 없이 막으며 시즌 3세이브를 수확했다. 홍 감독은 "애플러가 조금 더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문성현이 2점을 줬지만 잘해줬고, 김재웅과 김태훈이 임무를 잘 마쳤다. 투수쪽에서 계획했던 대로 잘 돌아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첫 5경기에서 1승 4패로 고전했던 키움은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5할 승률을 맞췄다. 시즌 초반 흐름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을까. 홍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어서 타격에서 계속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이 조급해 하는 것도 있었다. 타격은 분명 사이클이 있다. 투수쪽에서는 선발투수들이 본인 임무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 초반에 계획했던 대로 선발 투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시즌 초반에 방망이가 터지지 않아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타격 페이스나 사이클이 경기를 치르다보면 조금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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