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추억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떠올리고, 인기 스타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과거 모습을 함께 추억해보는 '명작뮤비'.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별 후,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마음에 눈물이 왈칵 쏟아져본 적 있나요. 그렇게 혼자가 되어버린 남녀의 이별 이야기를 '명작뮤비'로 소개합니다.
이번 '명작뮤비'는 지난 2016년 11월 발매된 SM STATION 싱글 '이별을 배웠어(Always In My Heart)'입니다. 그룹 레드벨벳 조이와 2AM 임슬옹이 함께 부른 발라드 곡으로, 이별 후에야 비로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된 두 남녀가 서로를 떠나 보내며 행복을 빌어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너무 고마웠어 너라는 사람 만나 나라는 사람을 항상 웃게 만들었어"
"너에게 고마워 그저 바라만 보잖아 우린 여기까지잖아 아무 말도 없이 눈물만 한없이 흐르고 있는 널 보면 이젠 사랑을 알았어 이젠 이별을 배웠어"
조이는 이번 곡으로 임슬옹과 매력적인 보컬 케미를 자랑했죠. 레드벨벳에서 통통 튀고 발랄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 받는 조이의 섬세한 감성 표현과 보컬리스트로서 가진 폭넓은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별의 아픔을 통해 성숙해지는 남녀의 모습을 담아내 곡의 감정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조이와 임슬옹은 알콩달콩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부터 이별에 아파하는 남녀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조이는 사랑에 푹 빠진 얼굴로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드는가 하면 임슬옹의 빈자리를 느끼며 외로움에 아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대사 한 마디 없어도 다채로운 감정 변주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이끌어가는 조이의 연기력이 인상적입니다.
조이는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위대한 유혹자' '한 사람만' 등을 통해 배우로서 단단하게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종영한 '한 사람만'을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조이의 노력과 열정이 빛나기도 했죠.
조이는 또 소속 그룹 레드벨벳에서 특유의 상큼하고 청량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 받고 있습니다. 신곡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으로 컴백하며 '봄의 여신'으로 변신한 레드벨벳에서 조이의 힐링 미소가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조이는 지난해 8월부터 가수 크러쉬와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죠. 과거 크러쉬의 홈메이드 시리즈 첫 싱글 '자나깨나'로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가요계 대표 공개 연인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조이의 꾸준한 성장과 한계 없는 도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사진=뮤직비디오, 인스타그램, 앨범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