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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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EXID 총출동한 첫 단독콘서트 성료 "자랑스러운 가수되겠다"

기사입력 2022.04.11 09:07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솔지가 첫 단독콘서트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가수 솔지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First Letter’로 첫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되었음에도 변함없이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퀄리티 높은 공연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솔지의 콘서트는 감동과 훈훈함으로 가득했다.

내레이션과 함께 무대에 오른 솔지는 ‘기억해줘요 이런 내 마음을’, ‘바람에 기대’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OST 곡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감성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감미롭고도 파워풀한 솔지의 보이스에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이어 ‘한사람’, ‘하루’, ‘이런위로’ OST 외에도 올해 발매한 미니앨범 'First Letter'의 수록곡인 ‘Pillow’, ‘Have a good day’를 선곡해 특유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밖에도 ‘I'll never love again’, ‘Leave the door open’, ‘몽중인’, '어떤가요' 등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솔지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위해 참석한 특급 게스트들의 축하 릴레이도 이어졌다. 9일에는 솔지와 ‘불후의 명곡’으로 만난 가수 김범수가 등장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성했고, 10일에는 EXID 멤버들이 참석해 오랜만에 선보이는 ‘위아래’, ‘Lie’, ‘핫핑크’ 무대를 펼쳤다.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즉석에서 신청곡을 불러주는 이벤트까지 펼친 솔지는 “지금까지 공연이 총 여러 번 밀려서 많이 우울하고 속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찾아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위로와 선물이 되는 노래를 하는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겠다. 오늘이 정말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다. 특히 엔딩 무대 ‘계절의 끝에서’에서는 관객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복받쳐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는 솔지의 모습이 그의 진심을 느끼게 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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