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31
사회

중국 황사, 방사능물질 세슘 검출…"국내에도 영향?"

기사입력 2011.03.21 22:04 / 기사수정 2011.03.21 22:0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중국발 황사에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배포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인공적 핵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방사성 물질이 중국발 황사에 함유돼 한반도에서 검출되고 있다"면서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지난 10년 간 황사의 방사능 농도를 분석한 결과 3월 중 발생하는 황사의 방사능 농도는 다른 달에 비해 2배 가량 높다"고 밝혔다.

세슘-137은 핵실험 결과로 발생하는 발암 물질로 황사 발생 주기인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대기부유진(공기 속 먼지)과 낙진(지표에 떨어진 먼지)에서 각각 최대 9.87마이크로베크렐 252밀리베크렐 농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인체 유해량인 5만마이크로베크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중국이 향후 40년 동안 최대 750개 원자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 변 의원은 "황사와 대기 중 방사능 농도의 직접적인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학술적으로 명확하게 규명된 것이 없을 정도로 연구가 돼있지 않다"면서 "일본 사태에서 교훈을 얻은 만큼 앞으로의 잠재된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국립해양조사원은 일본 동북부 대지진 여파로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우리나라 해역에 유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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