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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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그래미' 불발? 저희도 다 인정…그래도 눈물은 났다" [엑's in LV: BTS]

기사입력 2022.04.10 11:10



(엑스포츠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드 수상 불발 이후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의 첫 공연을 성료했다. 

이곳에서 총 4회 공연을 진행하는 방탄소년단은 오늘(9일) 두 번째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제64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된 바. 2년 연속 수상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것에 대해 이날 지민은 "많이 아쉬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민은 "작년에 받지 못하고 멤버들이 1년 열심히 활동을 했다"며 "'그래미'에 크게 의미를 가졌던 게, 한국사람으로서 저희의 음악이 어디까지 닿는가 궁금했고,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아미 여러분들에게 크게 보답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정말 받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뷔는 "그래도 깔끔했다. 저희도 다 인정했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내 그는 "그래도 눈물은 났다. 눈물은 참을 수 없는 거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홉은 "타 아티스트 분 이름이 불리니까 인정은 되면서도 '우리가 이 상을 받고 싶었긴 했구나' 확 와닿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끝으로 진은 "기회가 이번만 있는 건 아니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보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시작된 새 투어 시리즈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 팬들과 만나는 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콘서트와 도시를 연결, 호텔의 BTS 테마 객실과 한식 코스를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 등 '더 시티' 프로젝트도 병행하는 등 팬들의 '체험'에 집중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9일과 10일에 이어 다음주 15일과 16일까지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하이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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