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의 이적 후 첫 안타가 잠실에서는 나올까.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로는 NC 드류 루친스키, LG 아담 플럿코가 등판한다.
이날 두 외인의 대결만큼이나 관심이 모이는 곳이 손아섭의 결과다. FA 손아섭은 4년 계약금 26억원,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으로 총액 64억원 규모에 롯데에서 NC로 이적했다. 그런데 시범경기에서 32타수 11안타 타율 0.344로 선전했던 손아섭의 방망이는 정규시즌에 들어오자 차갑게 식었다. 5경기 20타석에 들어서는 동안 16타수 무안타다. 타율이 0.000에 멈춰있다.
이동욱 감독은 5경기 동안 첫 안타조차 신고를 하지 못한 손아섭에 대해 "크게 말을 하진 않았다. 가볍게 수고한다고만 얘기했다. 충분히 자기 걸 갖고 있다. (슬럼프가) 조금 더 길어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다리고 있다"고 신뢰했다.
이날도 손아섭은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NC는 손아섭(우익수)~박준영(3루수)~박건우(중견수)~마티니(좌익수)~노진혁(지명타자)~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박대온(포수)~김한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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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