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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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X한가인, '1+1' '매진 임박'은 못 참아...홈쇼핑 공감대 형성 (써클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04.07 23: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은영과 한가인이 홈쇼핑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7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의 주제는 '아끼면 똥 된다? 쓰면 거지 된다! 욜로족 VS 파이어족'이었다.

토론에 앞서 이승기는 "MZ세대를 민지라고 부른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리정은 "누가 요즘 그런 말을 쓰냐"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카푸어족, 욜로족, 파이어족, 무지출 챌린지를 대표하는 써클러들이 등장해 오은영 박사 및 패널들과 토론했다.

욜로족 오늘이는 명품 가방과 패션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오늘이는 "새옷을 입고 나가면 새옷을 살 때의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에 리정은 "최근에 스우파 언니들 만나서 옷을 샀다. 그 옷을 입을 때마다 생각이 난다"고 공감했다.

리정은 '매진 임박'이나 '세일'은 참을 수 없다고 말하며 오늘이의 사연에 동조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바지는 언제나 홈쇼핑. 작년까지는 88이었는데 올해는 77이다. 66은 아직 좀 작다. 아이보리는 빨리 사지 않으면 금방 매진된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홈쇼핑 이야기에 유난히 눈을 반짝이며 공감했다.


그런 오늘이의 고민은 '남자 친구와의 결혼'이었다. 앞으로는 결혼을 위해 돈을 쓰지 않고 모아야만 하는 상황인 것. 오은영이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지만 마음이 어떠시냐"고 묻자 오늘이는 "마음이 무겁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오늘이의 소비는 직장 스트레스로부터 시작됐다고. 파이어족 내일이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다. 노홍철은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극과 극으로 발현됐다"고 신기해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스스로 힘들다면 나를 먼저 보호해야 한다. 회사를 그만둘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또한 "힘들 때 된장찌개를 먹고 기분이 나아졌던 사람은 먹는 게 중요해진다. 포근한 이부자리에서 푹 쉬었다면 잠자리가 중요해진다. 내가 왜 쇼핑을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쇼핑 중독에 대해 "행복이라는 감정을 물질적인 가치로 경험하면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도 물질적인 방식으로 유지하려 할 수 있다. 그러다가 돈을 벌지 못하게 되면 더 이상 물질적인 방법으로 행복을 누릴 수 없게 된다"고 조언하며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상황에서 불행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늘이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정했다. 오은영은 "옷을 뒤져 보셔라. 새 옷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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