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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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지, 금토끼→반지 충동구매 "택배 상자 무서워…♥김재우 부러워해" [종합]

기사입력 2022.04.07 18:26 / 기사수정 2022.04.07 18:2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함연지가 충동구매를 많이 한다고 고백했다.

함연지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내돈내산! 충동템, 후회템 모두 모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함연지는 "제가 오늘 진짜 특별한 하울(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이 물건들을 품평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보여드릴 거다. 일명 충동템 하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함연지는 "제가 새벽이 잠이 안 올 때가 많다. 잠이 안 오면 그렇게 쇼핑몰 웹사이트에 들어간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런 걸 왜 샀지?' (싶다). 택배 상자 오는 게 무서워지는 그런 이상한 구매를 한다"라며 쇼핑몰 장바구니 목록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깃털 잠옷을 보여준 함연지는 "사진에서 봤을 때 너무 예뻐서 샀는데 깃털이 많이 날리더라. 이 깃털이 예뻐서 샀는데 잘 때 이걸 입고 잘 수도 없고, 제가 파자마 파티를 즐기는 파티 여왕도 아니고, 엄청 덥다. 숨 막히는 재질이다. 실용성이 없는데 해외배송이라 반품도 불가능하다"라며 머쓱해했다.

다음으로 금 토끼를 든 함연지는 "이게 제가 샀던 것 중 최고의 충동템이자 후회템이다. 스키를 타고 있는 금 토끼다. 와인랙인데 딱히 예쁘지도 않고 애매하다. 당시에는 실용적이면서 장식품도 될 거라 생각했는데 안 되더라"라고 밝혔다.


함연지는 "그래서 아빠를 위해 엄청 옛날부터 준비한 선물인 듯 아빠한테 드렸고, 아빠는 가족끼리 밥을 먹을 때마다 와인을 금 토끼에 올려 오신다"라고 고백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다양한 종류의 반지를 공개한 함연지는 "제가 최근에 반지 구매욕이 어마어마했다. 금, 은, 플라스틱 등 다양하다. 반지가 빛나줘야 패션의 완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많이 구매해버렸다. 플라스틱 반지들은 후회되긴 하는데 귀엽다. 매칭을 잘하면 성공적일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라고 설명했다.

함연지는 "제가 최근에 여러 가지 스타일적인 변화를 시도했는데 남편이 되게 부러워하더라. 원래는 패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본인 옷을 사달라고 요청하더라. 제가 보기에는 마음에 드는데 남편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구매를 후회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햄연지'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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