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세븐틴이 첫 영어 싱글 'Darl+ing'을 '말랑말랑 신스팝 결정체'라고 설명하며 미국 시장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애플과 세븐틴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미니 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애플 명동에서 진행됐다.
세븐틴은 오는 15일 첫 영어 싱글 'Darl+ing'(달링)을 발매한다. 오는 5월 발매되는 정규 4집 선공개 곡이기도 한 'Darl+ing'은 애플의 음악 어플 개러지 밴드(Garage band)를 이용한 '케이팝 투데이 앳 애플 리믹스'의 첫 곡이다.
애플이 함께하는 최초의 케이팝 음악을 함께한 세븐틴. 버논은 "애플이라는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저희 음악을 개러지 밴드를 통해 취향대로 재조합할 수 있는 게 재밌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겸은 "굉장히 설레고 떨린다. 'Darl+ing'이라는 곡으로 케이팝 최초로 컬래버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세븐틴만의 스타일로 제작 과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세븐틴의 첫 영어 싱글 'Darl+ing'은 한국 시간으로는 15일 오후 1시, 북미 시간으로는 15일 0시에 발매된다. 발매 시점을 북미 시간을 기준으로 맞춘 세븐틴에게 미국 음악 시장은 어떤 의미일까. 에스쿱스는 "저희는 시장이라는 생각보다는 북미에도 저희를 사랑해주고 기다려주고 기대해주는 캐럿(팬덤명) 분들이 계셔서 음악을 하는 것"이라며 "멀리 떨어져있지만 음악으로 위로를 해드리고, 상황이 좋아진다면 직접 찾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버논은 "가사가 전부 영어로 되어있는 만큼, 북미 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의 다양한 캐럿 분들께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애플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Darl+ing'은 기존 세븐틴의 곡과 어떻게 다를까. 우지는 "협업 소식을 듣고 이걸 위해 다르게 표현하기보다는 저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도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이용했듯이 접근하기 쉬운 어플이다. 저희 세븐틴의 음악을 가깝게 느꼈으면 좋겠고 같이 새롭게 만들어나간다는 점에서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고 생각했다. 있는 그대로 저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승관은 'Darl+ing'에 대해 "말랑말랑 신스팝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듣기 편할 것"이라며 코로나19시대에 위로가 될 거라고 기대했다.
사진=애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