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전남편과 이혼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치과의사 이수진이 전남편과 있었던 과거에 대해 말을 꺼냈다. "애 낳고 몸매 봐줄 만하면 너랑 다시 놀아줄게"라는 말이 화면에 뜨자 출연진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누가 한 말이냐"는 질문에 이수진은 "남편이 저한테 (한 말이다)"라며 충격을 선사했다.
이수진은 "결혼 전 45kg였다"라며 말을 꺼내고 전남편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5대 독자인 전남편은 초혼이었지만 나는 재혼이었다"라는 사실을 최초공개한 이수진은 결혼 전부터 임신에 대한 어려움을 느꼈다고. 하지만 힘든 확률을 이겨내고 임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임신에 대한 기쁨도 잠시, 하혈을 하는 등 몸의 이상증세를 보였었다고 밝힌 이수진은 당시를 회상하면서도 담담한 모습을 보이며 말을 이었다.
덤덤한 이수진과 달리 "하혈을 하고 누워있는데 남편이 없었다", "30시간 진통에 남편의 수술동의가 필요했지만 남편은 술 마시느라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는 이수진의 말을 들은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출산 후에도 남편은 다른 여자들과 태국 여행을 가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이어나갔다고 전했다.
놀라움의 연속인 이수진의 전남편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임신 전부터 이수진을 폭행했었던 것. "피자를 잘못 썰면 얼굴에 집어던지고 욕하고 발로 차고... 나중에 경찰에 신고하니까 1L짜리 물을 온몸에 뿌렸어요", "그때 임신했었으니까 애 떨어질까봐 배를 부여잡고 너무 놀란 거예요"라는 이수진의 말을 듣고 경악한 박수홍이 "왜 그런 거냐"고 물었다. 이수진은 "때리면 경찰에 신고하니까 물을 뿌리는 거예요"라고 말해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했다.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이수진의 충격적인 이야기는 9일 방송되는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N, 이수진 인스타그램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