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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PK 실축', 10호골 무산 …모나코는 낭시에 0-1 패

기사입력 2011.03.21 03:08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박주영이 PK 실축의 불운에 리그 10호골 달성을 실패했다.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AS 모나코와 AS 낭시 로레인의 경기는 원정팀 낭시의 1-0 승리로 끝났다.

모나코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박주영은 90분동안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모나코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전반 43분의 페널티 킥 기회가 너무도 아쉬웠다. 상대 수비수 알렉상드르 쿠빌리에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을 얻은 상황에서 박주영은 오른발로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을 노렸으나 공은 낭시 골키퍼 다미앙 그레고리의 손을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문전 오른쪽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박주영은 이후에도 낭시 골문을 향해 여러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박스안 오른쪽 사각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12분의 오른발 슈팅과 후반 42분의 헤딩슛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결정적 헤딩 패스로 로랑 보나르의 슈팅을 이끌었지만, 이마저도 그레고리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모나코는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테판 루피에르 골키퍼의 판단 착오로 상대 수비수 앙드레 루이즈에 헤딩 결승골을 헌납했다.

이날 패배로 모나코는 승점 29점으로 다시 강등권인 18위로 내려앉았다. 17위 오세르와는 승점 3점차이고 16위 발렝시엔과는 4점차 이다. 공교롭게도 프랑스파 3인방, 박주영, 정조국, 남태희의 소속팀이 치열한 강등싸움을 벌이게 됐다.

박주영은 오는 3일, 리그 최하위 아를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10호골에 재도전한다.

[사진(C) 엑스포츠뉴스 DB]

 

윤인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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