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김정태 재등장…한채영♥이지훈 결혼 어쩌나 (스폰서)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스폰서’ 김정태가 한채영, 이지훈 사이에서 훼방을 놓는다.

6일 방송되는 IHQ drama, MBN 수목드라마 ‘스폰서’ 12회에서는 살인 혐의로 체포됐던 데이빗박(김정태 분)이 한채린(한채영)과 이선우(이지훈) 앞에 다시 나타난다.

앞서 이선우는 데이빗박이 애인 지나(이나라)를 살해했다는 사실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했다. 박회장(박근형)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이선우에게 뻔뻔하게 합의를 요구했다. 이에 단호하게 대응하던 이선우는 박회장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출생의 비밀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양아버지의 삶을 파멸하게 한 박회장과 한채린에게 복수심을 지니고 있었지만, 돌연 한채린과 결혼을 결심해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한채린의 사무실에 출몰한 데이빗박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채린과 이선우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데이빗박을 쏘아보며 적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데이빗박은 여유로운 태도로 두 사람을 상대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그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빌런’ 데이빗박이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궁금해진다.

또한, 친형제로 밝혀진 이선우와 데이빗박의 앞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데이빗박은 아버지 박회장의 지분 절반을 가져간 이선우에게 앙심을 품고 지나의 목숨을 앗아간 상황. 이선우는 냉철한 표정으로 살벌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스폰서’ 제작진은 “마지막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진다. 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얽힌 인물들은 이기적인 욕망을 내려놓고 살아갈 수 있을지, 혹은 잔혹하게 파멸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폰서’ 최종회는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IHQ drama, MBN '스폰서'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