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0일 오후 9시 헤드라인
▶ 정우성, 이지아와 열애 인정…"마음 가는 새로운 친구"
배우 정우성(38)이 이지아(30)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정우성은 20일 오후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열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정우성을 20일 오후 2시 41분 팬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정우성입니다"라며 "마음 가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 드라마 종료 후부터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기 시작하는 단계"라며 막 시작한 연인 관계임을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손을 잡고 다정히 산책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되며 열애설이 퍼졌다.
하지만, 지금껏 공식입장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던 정우성이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면서 팬들에게 직접 열애를 인정하고 팬카페에까지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라마 속 연인이 현실로 이뤄지다니 축하한다", "정말 국내를 대표할만한 연인이 탄생했는데 슬프다", "이 연애만큼은 반대다", "현빈이 품절남에서 복귀 하니 정우성이 가는구나" 등 반응을 보이며 축화와 함께 설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성인이고 개인적인 사생활이라 공식적인 코멘트는 없을 것 같다"며 "만약 자리가 되면 직접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 나는 가수다 시청자 항의 봇물…몰래 카매라였나?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가수다)'에서 탈락자에게 재도전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1980년대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미션으로 첫 번째 탈락자를 가렸다.
방송에 출연한 모든 가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노래를 불렀다. 시청자 평가단 투표결과 1위를 윤도현이 차지한 가운데, 뜻밖에 김건모가 탈락하게 됐다.
그러나 이소라를 비롯한 다른 가수들은 존경하는 선배가수의 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거쳐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건모는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였고, 결국 새로 섭외된 가수대신 김건모가 계속 출연하게 됐다.
이에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는 선배다로 프로그램 명을 바꾸라" "제작진은 청중 평가단을 무시했다" "아직도 몰래카매라식 기획을 한다"는 등의 항의가 이어졌다.
'나는 가수다'는 스스로 만든 규칙이 무리했음을 시인한 셈이 됐으며, 청중 평가단과 시청자는 허무한 결말을 보게 됐다.
▶ 베르바토프, 종료직전 결승골…맨유 볼튼 격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볼튼 원더러스를 꺾었다. 박지성과 이청용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볼튼과 경기서 후반 43분 베르바토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첼시와 리버풀에 연달아 패해 좋지 않던 흐름을 반전하며 선두 독주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경기 초반 맨유는 좋지 않았다.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가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중앙 수비를 크리스 스몰링과 조니 에반스로 구성한 맨유는 거센 공격을 펼치는 볼튼에 고전하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점차 치차리토와 웨인 루니를 앞세워 서서히 공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에 여러 차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지만, 아쉽게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이에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파비우와 베르바토프를 투입하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고 후반 초반부터 볼튼에 일방적인 공격을 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볼튼은 상황 반전을 위해 후반 15분 다니엘 스터리지 대신 이청용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기세를 탄 맨유의 흐름을 바꾸긴 힘들었다.
후반 30분 맨유의 수비수 에반스가 스튜어트 홀든에 거친 태클을 범해 퇴장당하며 맨유에 불리하게 진행됐지만, 맨유는 수적 열세에도 더욱 공세를 취했다.
결국, 맨유는 후반 43분 나니의 슈팅이 유시 야스켈라이넨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베르바토프가 재차 슈팅하며 골망을 갈라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박지성과 이청용의 맞대결은 박지성이 결장하며 아쉽게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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