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구기부와 카바디부가 연맹을 맺었다.
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 국가대표 32인의 살벌한 피구 전쟁, ‘제1회 노니 피구왕’ 본선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피구왕 연맹 찾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기부의 주장 박세리의 차례가 됐고, 씨름부가 가장 먼저 일어나 구기부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세리는 "괜찮다. 이런 느낌"이라며 기뻐했다.
이후 구기부를 원하는 팀은 나와달라고 하자, 박세리는 "아무도 안 나오는 거 아니냐"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씨름부, 육상부, 철인부, 카바디부가 모두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구기부에게 매력 어필 타임에서 철인팀은 "워낙 대인배이시니까 저희 좀 안아달라"라고 말했고, 육상팀은 "아까 연습경기 때는 다 못 보여줬지만, 저희 육상 언니들 발 놀림이 빨라질 거다. 저희도 품어달라"라고 말했다.
씨름팀은 "저희 충성을 다하겠다.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고, 카바디팀은 "카바디하면 의리고, 의리 하면 세리 언니라고 알고 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최성민은 "결정이 되셨냐"라고 박세리에게 물었고, 박세리는 "저는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아서 주장이 됐다. 근데 유미가 워낙 에이스다. 유미 하나만 보고 줄을 서는 거다. 저도 유미를 보고 가는 거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결국 박세리는 카바디부를 택했고, 구기부와 카바디가 연맹을 맺게 되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