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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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10K' 롯데, 첫 낙동강더비 5-1 승리

기사입력 2022.04.05 21:2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새 시즌 첫 낙동강더비의 승자는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가 선발 김진욱의 7이닝 1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라이벌 NC 다이노스에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2승1패를 거두며 직전 경기에서의 끝내기 패배 충격을 극복했고, NC는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 선발 김진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진욱은 7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를 내주는 대신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NC 타선을 압도, 1실점 최소실점으로 마운드를 탄탄히 지켰다. 타선에선 피터스와 이대호, 정훈, 한동희가 2안타씩을 때려낸 가운데, 대타 지시완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으며 승리했다. 

롯데는 1회부터 점수를 올리며 앞서나갔다. 1회초 박승욱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2사 후 이대호의 안타로 1,3루 기회를 다시 잡았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롯데는 4회초 선두타자 이대호와 정훈의 연속 안타, 한동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고승민의 땅볼 때 3루주자가 잡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후속타자들도 삼진 2개로 물러나며 달아나지 못했다. 

NC는 3회까지 김진욱에게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기록하며 꽁꽁 묶였다. 하지만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준영이 김진욱의 가운데로 몰린 포심을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역시 후속타는 없었다. 

롯데는 5회초 바로 다시 달아났다. 피터스가 신민혁의 낮은 슬라이더를 퍼올려 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NC는 5회말 2사 후 박대온의 2루타와 도태훈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손아섭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 기회가 사라졌다. 

그사이 롯데가 쐐기를 박았다. 8회초 선두타자 정훈의 내야안타와 한동희의 몸에 맞는 볼, 고승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대타 지시완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을 달아났다. 이후 희생번트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5-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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