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MCU의 대부 샘 레이미 감독이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후 15년 만에 합류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 마블 작품에서 본 적 없던 비주얼과 분위기를 담아낸 새로운 장르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영화다.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초기 MCU를 견인했던 샘 레이미 감독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로 15년 만에 다시 마블 히어로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샘 레이미 감독은 '이블 데드'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크맨', '드래그 미 투 헬' 등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호러 장르를 연출한 바 있어 그가 마블의 초강력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와 만나 선보일 시너지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샘 레이미 감독은 "'닥터 스트레인지' 1편의 열렬한 팬이었다. 정말 지적이고 흥미로운 영화다. 그래서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좋은 도전이라고 생각했다"라며 MCU에 재합류하게 된 소회를 털어놓았다.
또 "이번 작품에 공포 요소를 넣고 싶다는 케빈 파이기의 말이 흥미로웠다. 영화를 만들 때 공포 요소를 다루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고 전해 마블 최초의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작품의 주연 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엘리자베스 올슨은 입을 모아 "샘 레이미 감독과 함께 캐릭터를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격려해 준다"라며 MCU로 화려하게 복귀한 샘 레이미 감독과의 완벽했던 호흡을 전해 마블의 새로운 역작의 탄생을 예고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오는 5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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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