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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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알리려고…" 이지환→류은규, 오디션 1차 합격 '최고 8.4%' (뭉찬2)[종합]

기사입력 2022.04.04 14:14 / 기사수정 2022.04.04 14:14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뭉찬2' 이지환, 류은규, 안진휘가 어쩌다벤져스 오디션 1차에 합격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1.5% 상승한 6.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철벽남’ 이선규가 ‘라이온킹’ 이동국을 상대로 골키퍼 테스트에 도전하는 장면은 최고의 1분 장면이 되어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8.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라테 이지환, 라크로스 류은규, 역도 이배영, 배구 이선규, 아이스하키 안진휘가 ‘어쩌다벤져스’ 합류를 위한 축구 오디션에 지원해 남다른 끼와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전설들은 오디션 첫날을 회상하며 기분 좋은 떨림과 함께 오디션장에 들어섰다. 8개월 만에 다시 오디션을 치르게 된 안정환 감독은 인원 제한 없이 철저히 실력으로만 합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며 지원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곧이어 본격적인 축구 오디션의 서막이 올랐다. 가장 먼저 오디션장에 들어선 전설은 대한민국 가라테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가라테 전설 이지환이었다. 날렵한 덤블링부터 날카로운 발차기는 ‘신이 내린 킥’이라는 이지환의 별명을 납득하게 만들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그는 2차 오디션을 기약하게 됐다.


‘설현이 심쿵한 선수’라는 키워드와 함께 나타난 라크로스 국가대표 주장 류은규는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피지컬로 감코진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특히 이동국 코치는 류은규를 향해 “아픔을 많이 느끼나요?”라며 아픔 감별사다운 질문을 던져 폭소를 안겼다. 류은규 역시 “고통을 못 느낀다”라는 대답으로 이동국 코치를 감동하게 만들며 1차 오디션을 통과했다.

오디션의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는 가운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역도 은메달리스트 이배영도 ‘어쩌다벤져스’에 지원장을 내밀었다. 즐기는 스포츠를 하고 싶었다던 그는 피지컬 체크에서 안정환 감독을 들고 스쾃을 하는 강력한 힘을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배구 이선규는 엄청난 피지컬로 등장부터 존재감을 증명해냈다. 한국 프로배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블로킹 기록을 가진 배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기록과 함께 안정적인 캐칭 능력으로 골키퍼 자리에 욕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수비코치 조원희를 흐뭇하게 했다.

이날의 마지막 지원자는 아이스하키의 골게터 안진휘였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골 결정력부터 1년간 엘리트 축구 선수 생활까지 했다는 그의 설명은 감코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남다른 자신감과 함께 감탄을 유발하는 부드러운 트래핑으로 포트트릭을 이끌어내며 1차 오디션에 합격했다.

이렇게 이지환, 류은규, 안진휘가 2차 오디션에서의 재회를 약속했고, 안타깝게 불합격한 두 명의 선수들은 현역 시절의 설렘을 다시금 떠올리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이와 함께 저마다 자신의 종목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는 비인기 종목 전설들의 진정성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다음주 아직 끝나지 않은 ‘어쩌다벤져스’의 1차 오디션에는 또 다른 능력자들이 대거 등장해 뜨거운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어쩌다벤져스’에 합류하게 될지는 오는 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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