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고두심이 죽성리 해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울컥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부산 기장군을 방문한 고두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두심은 비석 앞에 모인 해녀들을 만났다. 죽성리 해녀들은 "영남이 어머니 예쁘네요"라며 드라마 '전원일기' 속 고두심의 역할을 언급했다.
고두심은 해녀들에게 고향을 물었다. 김성매 씨는 "얼굴이 예뻐서 여기서 태어나서 여기서 시집갔다"며 "마을 총각이 날 안 놔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그는 "(남편이) 먼저 가 버렸어. 야속하게. 그래서 매일 울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울컥한 듯 "혼자 그렇게 가면 어떡하노"라고 외쳤다. 고두심은 김성매 씨에게 노래를 요청, 신나게 호응하며 그를 응원했다.
이어 고두심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서낭당을 방문해 해녀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