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이현진, 배다빈에 "재산 보고 좋아했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이 이현진에게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1회에서는 박준형(이현진 분)이 현미래(배다빈)를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형은 무작정 현미래의 집으로 찾아갔다. 현미래는 가족들 몰래 집 앞으로 나갔고, "집으로 찾아오시면 어떡해요. 우리 부모님 뵙기 민망하지도 않으세요?"라며 쏘아붙였다.

박준형은 "오늘 변호사 만나고 왔어요. 결혼 취소 가능하대요. 전 준형 씨 존경했어요. 존경하는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꿈 있었어요.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속일 수가 있어요?"라며 분노했다.

현미래는 박준형과 혼인신고를 하고 나서야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것과 둘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박준형은 "왜 내 말보다 그 여자 말을 더 믿어요?"라며 매달렸고, 현미래는 "아이는요. 그 여자분 한국에 와서 다시 만나고 집 구해준 것도 들었어요"라며 털어놨다.

박준형은 "아이랑 살 데가 없다는 데 어떻게 해. 아이를 모른 척할 수 없잖아. 그렇게 잔인한 사람이었어요? 다 지난 일이에요. 미래 씨가 아직 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래. 사랑하면 과거는 다 받아주는 거예요. 우리 엄마 재산 보고 나 좋아했어요?"라며 다그쳤다.

현미래는 "우리 집도 부자예요. 내가 왜 남자 돈 보고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쏘아붙였고, 박준형은 "강남 아파트 반반 하자니까 결혼 동의한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지 않아요? 당신 눈에는 내가 쓰레기로 보여? 참는 데도 한계가 있어"라며 독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