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우월한 하루' 진구가 악재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 홀로 추격전을 이어나간다.
OCN 일욜드라마 '우월한 하루' 4회에서는 전 국민의 감시대상이 된 이호철(진구 분)이 '리치걸 살인마' 권시우(이원근)를 찾는 일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이호철은 제 눈앞에서 사람을 잔인하게 해하는 배태진(하도권)에 굴복, '리치걸 살인마'를 잡아오라는 거래를 수락하게 됐다. 무자비한 배태진의 손아귀에 잡힌 딸을 안전하게 되찾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터. 그는 트라우마로 남은 기억을 되짚어 간 끝에 '리치걸 살인마'가 같은 층에 살고 있는 이웃, 권시우라는 점을 눈치챘다.
이렇게 배태진이 준 미션이 예상외의 지점에서 해결되려던 찰나 이호철은 '파리빌'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누명을 쓰게 됐다. 남은 시간 안에 '리치걸 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것도 모자라 제게 쏠린 전 국민들의 시선을 피해야 하는 새로운 행동적 제약이 추가 되고 만 것.
공개된 사진 속 이호철의 모습은 그가 현재 느끼는 감정을 짐작케 한다. 최대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 얼굴을 가린 모자 속 얼굴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초췌해지며 그의 절박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태진은 '리치걸 살인마'를 찾는 일이 진척을 보이지 않자 이호철만을 위한 특별하고도 섬뜩한 선물을 건네 그의 목줄을 한층 더 옥죌 예정이다. 배태진의 예상이 정확히 적중한 듯 작은 상자 속 선물을 바라보는 이호철의 눈빛이 동요하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또 '여기저기 다니며 추억을 되새기겠다'고 길을 나선 권시우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저 자신이 벌인 참극에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으며 뻔뻔하게 일상을 영위하는 권시우가 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이호철을 피해 마지막까지 여유로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월한 하루' 4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OC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