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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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 "父·동생·남편 연이어 사별, 빚은 2억…세상이 무서웠다"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04.01 23:59 / 기사수정 2022.04.01 23:5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양수경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영원한 디바인 양수경과 함께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도시, 전라남도 순천의 봄 내음 가득한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라는 꿈에 대해 언급했다. 양수경은 "엄청 가난했었다고 하더라. 전 기억을 할 수 없지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수경은 "엄마한테 늘 어렸을 때부터 '엄마 내가 가수해서 집 사줄게'라고 말했다고 하더라. 저는 '가수가 돼야지. 근데 그냥 가수가 아니라 스타가 될 거야'라는 게 머릿속에 갖고 태어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집 사드린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수경은 "안 좋게 되게도 해드렸고, 그래서 다시 한번 또 사드리려고 한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양수경은 아버지, 동생, 남편을 연이어 사별했고, 사별한 남편의 빚 2억 원을 대신 갚아야 하는 일이 있었다. 

양수경은 당시를 언급하며 "세상이 무서운 시절이 있었다. 동굴까지 갔다 와서 '여기가 끝인가?' 그랬는데 끝도 없는 끝이 계속 있더라. 10년째였다"라고 털어놨다. 

양수경은 "'나처럼 누군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누구라도 나처럼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봄바람이 살살 기분 좋게 불 듯이 저에게도 계속 좋은 소식이 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수경은 1998년 유명 음반제작자 故 변두섭 회장과 결혼했으나 2013년 사별했다.

사진=TV 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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