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빌어먹을 코로나 따위"…연기 도전 질문엔 '단호'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국은 지난 30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자가격리 중 볼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달라는 부탁도 덧붙였다.

이날 한 팬이 "드라마에 왜 안 나오냐"고 묻자 정국은 "제가 연기를 잘할 것 같나요"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팬은 "모든 비디오 보기"라고 했고, 정국은 "그럼 저 일은 언제 해요"라고 입담을 발휘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빌어먹을 세상따위'를 추천한 팬에게는 "빌어먹을 코로나 따위"라며 드라마 제목에 자신을 빗대기도 했다.

팬들이 잇달아 연기 도전을 추천하자 정국은 "그래요? 감독님들 저 한 번 써보시겠습니까"라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국은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퍼포먼스 준비를 위해 PCR 검사 음성 판정 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 도착 후 경미한 인후통 증세로 긴급히 신속 PCR, 일반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사진=정국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