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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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감독 "한국, 다음 번에는 고전할 것"

기사입력 2007.09.13 08:08 / 기사수정 2007.09.13 08:08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이상규 기자] '한국에 대한 많은 정보 얻어'

압둘가니 타티쉬 시리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한국이 시리아 원정에서 고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티쉬 감독은 12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전에서 0-1로 패한 뒤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정말 잘했다. 그러나 시리아는 공격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고 한국의 승리를 축하했다.

타티쉬 감독은 "한국의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가 다음 홈 경기에서 한국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한국전 패배를 교훈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측면을 중시하는 경기를 많이 펼쳤는데 우리가 그것을 대비하면 한국의 경기가 우리 홈에서 잘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한국의 고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리아는 내년을 많이 대비하고 있다. 우리팀이 변화해야 하는 것도 있고 많은 선수들의 기량을 살펴보는 것도 있다"고 한국전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는 뜻을 만족스러워했다. 향후 아시아 최종예선 전력에 대해  "현재 3명의 부상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이 선수들이 돌아오면 시리아의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타티쉬 감독은 "시리아의 승점이 1점이라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것이 어렵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내가 가장 중점으로 봤던것은 시리아의 향후 가능성이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 최종예선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내년이 더 희망적이다"고 밝혔다.

[사진=압둘가니 타티쉬 감독 (C) 엑스포츠뉴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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