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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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김민규, 과거사 공유 "보육원 출신→부모님 이혼" (사내맞선)

기사입력 2022.03.29 23:05 / 기사수정 2022.03.29 23:0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사내맞선' 김민규가 보육원 출신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 과거사를 공유하는 진영서(설인아 분)과 차성훈(김민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영서와 신하리(김세정)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함께 있는 강태무(안효섭)과 차성훈을 발견하고 그들의 뒤를 쫓았다. 강태무와 차성훈이 다다른 곳은 보육원. 차성훈이 보육원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진영서는 차성훈이 '어머니'라 부르는 수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차성훈은 "미안해요. 내 얘기 이런 식으로 알게 해서"라고 사과했다. 이에 진영서는 대뜸 "마이너스 통장 있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얼마 전에 처음으로 만들었다"며 "아빠에게 두 손 들기 싫고, 생활비는 생각보다 많이 들고. 그래서 만들었는데 빚이 한 이천만 원"이라고 털어놨다.

진영서는 "혈액형이 RH 마이너스 B형"이라며 "교통사고 나면 수혈 받기 힘들다"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진영서는 "우리 부모님은 나 고등학교 때 이혼했다"며 "엄마가 독일 간 거 까지는 들었는데 뭐 하는지. 어떻게 사는 지는 모른다"고 했다.

이어 진영서는 "나도 성훈 씨한테 말 안한 거 많아요. 시간이나 마음이 쌓이다보면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 털어놓는 날이 오겠죠. 성훈 씨가 미안해야 할 건 나한테 미리 말 안한 게 아니라 내가 이런 차림으로 어머님을 뵙게 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차성훈은 "지금도 예뻐요. 내 눈엔 세상에서 제일"이라며 진영서의 손을 잡았다. 진영서는 "손 잡는 거 말고 안아달라"며 수줍게 말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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